
우리가 숙박한 레트로타이판에서는 무료조식을 제공해준다
식당이 작아서 시간대별로 나눠져서 식당을 이용해야되고
전날 메뉴를 선택해야되는 시스템이었다



간단한 소스들과 커피, 블랙티와 커피가 준비되어있었다



이날 조식은 토스트와 아메리칸블랙퍼스트였는데
무료조식이라고 생각하면 괜찮은 퀄리티였고 맛도있었다.


안평수옥 (安平樹屋)
오픈시간 : 08:30~17:30
입장료 : 70NT$ (약 3,000원)
타이난 둘째날 첫 일정은 안평수옥
입장료는 70NT$였고 자전거를 타고
숙소에서 안평수옥까지 유바이크를 타고 갔다

들어가서 보이는 수많은 맹그로브 나무들이 신기했다
약간 기괴한 느낌도 있었지만
영화속에 나오는 나무 같은느낌과 풍경에
많은 사진을 찍을 수 있어서 좋았다.







날씨가 기본 32도 이상 올라가던 10월이라서
안평수옥을 짧게 구경하고 나와서
근처에 있는 빙수점으로 갔다
안평BB타위위안다런(安平BB彈芋圓達人)
영업시간 : 월~금 10:30~18:00 (토,일 10:00~20:00)
가격대 : 50NT$~120NT$
이곳을 갈 생각은 없었는데
너무 더워서 지치기도했고
가게에 가득 차 있는 사람들을보니
둘 다 들어가서 쉬면서 시원한게 먹고싶어서
홀린듯이 들어갔다

분명 다른메뉴를 시켰는데 같아보이는 착각
가격은 각각 60NT$였다
양이 생각보다 많아서 한개만 시켰어도 충분했었다


안평고성 (安平古堡)
오픈시간 : 08:30~17:00
입장료 : 70NT$ (약 3,000원)
다음으로 간곳은 근처에 있는 안평고성
이곳도 입장료는 70NT$였다
개인적으로 안평고성과 안평수옥을 묶어서 파는 입장권이
있었으면 좋지 않을까라는 생각을 했었다

이곳은 네덜란드 동인도회사가 17세기에 건설한곳으로
전체적인 건물의 느낌이 유럽느낌이 많이 나는 곳이었다
사진찍을곳은 생각보다 많이 없었는데
높은곳에서 안평 이쪽 지역을 한눈에
보이는게 좋았고 한바퀴 걷기 좋았었다

도소월 (度小月)
영업시간 : 11:00~20:00
가격대 : 20NT$~240NT$
안평지역쪽을 다 둘러보고 점심 먹으러 온 곳은 도소월
한국사람들이 많이 다녀가는 식당이기도하고
우리가 갔을때도 많은 한국인이 보였었다

대기하면서 메뉴를 선택하면되고
한국어로 적혀있는 메뉴판을 주기때문에
메뉴선택이 더 쉬웠다


단짜이면과 연두부튀김, 덮밥 그리고 굴튀김을 시켰다
단짜이면은 간이 조금 세긴했지만
끊임없이 들어가는 맛이었고
하나 더 시켜야되나하는 생각도 했었고

덮밥은 단짜이면에 올라가는 고기고명에
밥이 들어간 덮밥이었다
덮밥도 맛있었지만 또 먹으라고 하면 단짜이면을 먹을듯

연두부튀김은 상상했던 그맛이었고
그 맛이 진짜 맛있는 맛이었어서 진짜 좋았다


그리고 굴튀김이 생각보다 많이 나와서 놀랐고
후추소금에 찍어먹는 맛이 진짜 맛있었다
굴 좋아하는 사람이라면 두접시도 가능한 맛



식당입구에서 계속 단짜이면은 만들고계셨다
다리 많이 아프실거 같은느낌이었음


녹두스무디 쌍생(双生)
영업시간 : 수~일 : 11:00~18:00 (월, 화 휴무)
가격 : 녹두스무디 55NT$
후식 먹으러 찾아간 쌍생
녹두스무디가 유명하다고 해서 찾아갔다
도소월에 그리 멀지않은곳이라 걸어서 갔다

기다리는동안 메뉴를 보는데 Cash Only가 눈에 들어왔다
메뉴는 홍차또우장, 홍차밀크티,
홍차 녹두스무디, 녹두밀크티가 있었다
한글, 영어, 일본어, 한자 모두 표기되어있어서 좋았다

녹두스무디와 녹두또우장 하나씩 시켰다
둘 다 맛있었지만 더 맛있는건 녹두스무디
다른건 안팔고 녹두스무디만 팔아도 될 정도였다

이런 골목 너무 좋아요

하야시 백화점
하야시 백화점
영업시간 : 11:00~21:00
1930년대에지어진곳을 리모델링해서 영업중이라고한다
엘리베이터도 그때 그 엘리베이터를
약간 리모델링해서 사용중이었고
엘리베이터 감성을 느끼기위해
많은 사람들이 줄을 서고 있었다

이곳에 있는 엘리베이터가
타이난 최초의 엘리베이터라고한다

2차 세계대전시기에는 일본 경찰서로 사용되기도 했고
대만 독립이후 2014년에
리모델링을 거쳐서 오픈했다고 한다

옥상에는 2차세계대전당시의 총탄흔적이 여기저기 있었고
작은신사와 전망대도 함께 운영중이었다




하야시 카페 (Hayashi Cafe)
영업시간 : 11:00-19:00 (토, 일 11:00-21:00)
구경하다가 지쳐서 들어간 카페
하야시카페가 예쁘다고해서 들어갔다

커피잔이 레트로한 느낌이 들어서 좋았고
창가에 앉아서 보는 느낌도 너무 좋았다


곳곳에 있는 소품들이나 인테리어가
과거의 모습을 간직한것같아서 더 좋았고

여기저기에 놓아둔 소품들이
그런 분위기를 더욱 자극시켜주는것 같았다


특히 밖에 놓여있는 자전거는
과거의 향수를 불러일으키기 충분했다

하야시카페의 캐릭터로 만든
캐릭터상품들도 많이 팔고있었다






녹두스무디를 먹은 뒤
녹두에 빠져버린 짝꿍이 찍은 녹두

아강장어국수 (A-Jiang Eel Noodles)
영업시간 : 17:00-00:00 (월요일 휴무)
가격 : 장어국수 130NT$
이번여행에서 가장 궁금했던 메뉴 중 하나인 장어국수
카페에서 시간을 보내다가 시간에 맞춰서 도착했다

5시 오픈이라고해서 맞춰서 갔는데
이미 사람들이 식사하고있는걸로봐서는
조금 더 일찍부터 오픈하신것 같았다.

사장님으로 보이시는분이 장인의포스를 뿜어내며
장어볶음국수를 만들고 계시는 모습이 보였다


가게 내부는 흐린눈하고 보는게 좋다
위생에 신경을 쓰는 사람이 있다면 패스하는것도 좋을듯..?ㅋㅋ
그래도 요리하는곳 주변은 깨끗한 느낌이었음

우리는 장어볶음면 2인분을 포장해왔고
가격은 260NT$


아탕우육탕 (阿棠牛肉湯, A-Tang Beef Soup)
영업시간 : 11:30-22:00 (월요일 휴무)
다른사진은 못찍고 간판옆에 이 사진만 찍었다ㅠㅠ
여기에서 소고기우육탕을 하나 샀다
숙소 바로앞에 있는데 사람들이 줄서있는게 궁금해서
우리도 들어가는길에 하나 포장해서 들어왔다

그렇게 차려진 우리의저녁

종이그릇은 우육탕을 사면서 2개 더 받아왔다ㅋㅋ
열기때문에 장어볶음면에 있는 면이 익기는 했지만
비주얼에 비해 더 맛있었고
받자마자 바로 먹었으면 더 맛있었을것같다

사람들이 왜 극찬하는지 알것같았고
누가 타이난을 간다고 하면 추천할것같다

그리고 소고기 우육탕은
무가 빠진 소고기국맛이었지만
아는맛이라 더 맛있었다


이날 우리의 하루는 이렇게 마무리되었다 :)